김승우 연구소장(KAIST 광기술연구소 소장)이 국가과학자로 선정되었다.
국가과학자 지원사업은 과학자 양성을 위해 향후 10년간 연간 15억원가량을 지원하는 국내 최고·최대 연구지원사업으로, 국가과학자가 선정된 것은 2010년 이후 2년 만이다.
김승우 교수는 펨토초를 이용한 초정밀 계측 분야를 선도해온 공학자이다.
펨토초 레이저는 1000조분의1초 간격으로 빛을 쏘는 레이저로, 이를 이용하면 1000조분의1초 단위까지 잴 수 있는 시계를 만들 수 있다.
김교수는 펨토초 시계를 이용한 측정법으로 수백 km 밖의 물체위치를 10억분의1m 오차도 없이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지리정보의 정밀도를 수백배 이상 끌어올릴 길을 열었다.